워싱턴DC의 유명 스포츠센터 및 공연장인 버라이즌 센터가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었다.
비즈니스 저널 등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버라이즌 센터는 버지니아 맥클린에 본사를 둔 캐피털 원 파이낸셜이 브랜드 운영권 계약을 인수함에 따라 ‘캐피털 원 아레나’(사진)로 지난 9일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됐다.
이같은 내용은 농구와 하키팀을 소유하고 있는 마뉴멘털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사에 의해 발표됐는데, 캐피털 원은 향후 10년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약 1억 달러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뉴멘털사는 이와 함께 캐피털 원 아레나의 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해 4,000만달러를 투입하게 되며 캐피털 원 크레딧카드 소지자들이 이 시설을 이용할 경우 음식과 음료 등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마뉴멘털사의 한 관계자는 “1997년 이후 이 시설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오면서 DC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팬들의 기호와 관심 등 데이터를 모아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만개의 좌석을 갖춘 캐피털 원 아레나는 그동안 프로 농구팀인 워싱턴 위저즈와 프로 하키팀인 워싱턴 캐피털스, 조지타운대 남자농구팀의 홈구장 등은 물론 각종 대형 공연장으로 활용돼 왔었다.
한편 캐피털 원 파이낸셜은 지난해 255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그동안 버라이즌 센터의 주요 스폰서중 하나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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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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