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에 위치 한 뉴욕설렁탕에 서 한인들이 제19 대 대선 개표 방송을 주의깊게 지켜 보고 있다.<이지훈 인턴기자>
국정 공백 소원해진 한미 관계 정상궤도 올리고
동포청·선천적 복수 국적법 개정 활발한 2세 진출
한인 경제인 권익신장 관심 다양한 지원 당부
제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문재인 정부에 대해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선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국정 공백으로 소원해진 한미 관계를 정상 궤도에 올리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하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재외한인사회에 약속했던 재외동포의 지위와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힘써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북핵 문제 해결, 한•미 동맹 공고화=노명섭 재향군인회 미북동부 지회장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에서 지금보다 더욱 굳건한 동맹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현재 북한의 핵 위협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현재의 북핵 위기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한반도 주변 어떤 국가도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지 않는 상황에 처해 있다. 새 대통령은 외교적 수완을 잘 발휘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는 평화적으로 남북문제를 풀자는 국민적 염원이 깔린 것 같다. 무엇보다 일방주의로 가는 미국과의 관계가 순탄치 않으리라고 본다. 한미 관계를 슬기롭게 잘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정책 강화=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보수-진보로 갈라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주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720만 재외동포를 껴안고 권익을 보호하는 재외동포처 또는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고, 경제적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로 기업인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도 “재외 국민들이 수년 동안 동포청과 선천적 복수 국적법 개정을 원해왔는데 이제 그 시기가 왔다고 본다. 올해는 동포청과 복수 국적법이 잘 제정이 돼서 2세들이 한국이나 미국의 중요한 자리에 진출할 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원해주는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판경 경희대학교 뉴욕동문회장은 “동문으로서 모교에서 대통령이 당선돼 기쁘고 영광이다”며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선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판경 경희대학교 뉴욕동문회장은 “동문으로서 모교에서 대통령이 당선돼 기쁘고 영광이다”면서 “재외동포들로서 겪는 불이익을 헤아리고 보다 권익 향상을 위해 애써 주시는 대통령이 되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미주 한인경제 교류 확대=김선엽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미주 한인상공인들과 한국기업인들이 상호 협조하며 윈윈할 수 있는 발판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특히 공약을 통해 밝힌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해 미주지역의 한인 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강원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장은 “해외에 있는 한인 경제인들의 권익 신장에 관심을 갖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미국 주류사회 속에 자리잡아 가고 있는 한식 세계화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국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한국의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새롭게 세우는 대통령‘, ‘비선없는 투명한 대통령’, ‘서민들 아픔에 귀 기울이는 민생 대통령’을 바라는 한인들의 마음도 줄을 이었다.
박기효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긴 했지만 미주지역 한인업체들은 아직 이렇다 할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차기 정권에서는 무엇보다 한미 FTA를 보다 활성화시켜 미주한인경제와 한국 기업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 전기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곽우천 뉴욕의류산업협회장도 “미주 한인상공인들과 한국기업인이 상호 협조하며 윈윈할 수 있는 발판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특히 공약을 통해 밝힌 중소기업 활성화에 한인동포들이 도움을 줄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한•미동맹 공고화=민경원 재향군인회 미북동부 지회장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에서 지금보다 더욱 굳건한 동맹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현재 권력교체기에 있는 중국과 일본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위상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ㆍ미 양국이 잘 공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원 미동부충청향우회장도 "미국이 한국에게 가장 중요한 정치, 경제, 외교의 동반자이자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먼 한국 땅에서 피를 흘린 혈맹이란 인식의 토대 위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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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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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우는놈도 속이 있어 운다고 했는데, 선거 기간 뱉어낸말 (된말 안된말 씨부렁거림)다 잊어버리고,이제부터는 정도로만 가는 정치하세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등등 헌법에 있는데로(어떤 경우에도 한미동맹이 약화 되면 월남에서 배우세요)여하튼 청와대에서 살아보셨으니, 그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j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