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제니퍼 고와 ‘바이얼린 콘체르토’ 세계 처음 연주 등 8개 프로그램 준비
2017-18시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LA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내년 제프리 카한을 명예지휘자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LA체임버 오케스트라(LACO)가2017-18시즌 신예 작곡가 앤드류 노먼을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가장 촉망받는 LA출신작곡가 앤드류 노먼(37)은 이번 시즌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와 함께 LACO가 위촉한 바이얼린 콘체르토(Norman’s Violin Concerto)를 세계 초연한다.
LACO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로 임명된 작곡가 앤드류 노먼
5년 전 LACO 상주 작곡가(Composer-in-Residence)로 임명된 앤드류 노먼은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 지난해 뮤지컬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작곡가’에 뽑혔고 ‘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작곡상 2017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앤드류 노먼이 신곡 초연을 많이 하면서 클래식 음악의 과거와 미래를 구현해내는 연주자로 유명한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와 함께 만들어 낼 이번 무대는 LA체임버 오케스트라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새로운 음악감독 앤드류 노먼을 소개하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2017-18시즌 LACO의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초연작으로 노먼의 바이얼린 콘체르토와 사운드 인베스트먼트 작곡가 엘렌 레이드의 곡이 최초 공개되고 LACO악장 마가렛 바쳇이 피에르 잘버트의 바이얼린 콘체르토(Pierre Jalbert’ s ViolinConcerto)를 서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연주한다.
LACO의 대표 연주곡인 비발디의 ‘합주 협주곡 D단조’ (ConcertoGrosso in D Minor)와 베토벤 교향곡 2번, 그리고‘ 모차르트 인 포커스’ (Mozart in Focus)를 주제로 모차르트가 마지막에 작곡한 3개의심포니(39, 40, 41번)를 연주한다.
또, LACO는 실내악의 정수라 할수 있는 하이든의 ‘12개 런던 심포니’를 앞으로 수년에 걸쳐 연주할 계획이다.
이바얼리니스트 제니퍼 고
이외에도 바이얼리니스트 조슈아벨의 무대,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와 데이빗 프레이의 협연, 첼리스트 세쿠 마네-메이슨이 미국 데뷔 무대를 선사한다. 또, 20년 간LACO를 이끌었던 제프리 카한이명예지휘자로 무대에 오르고 해리비켓, 더글라스 보이드, 카리나 카넬라키스, 토마스 다스가드, 제이미 마틴, 리카르도 미나시, 피터 운지한등이 객원 지휘자로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주요 공연 일정은 ▲조슈아 벨 ‘번스타인’ 9월30일 오후 8시 알렉스 극장과 10월1일 오후 7시 로이스홀 ▲피터 운지한이 지휘하는 ‘모차르트 인 포커스: 심포니 40번’ 10월14일과 15일 ▲바흐의 ‘6개의 브란덴부르크 콘체르토’ 12월 9일과 10일 ▲토마스 다스가드가 지휘하는‘ 모차르트 인 포커스: 심포니 41번’ 2018년 1월 30일과 31일 ▲리갈클래식‘ 엘렌 레이드 세계초연작’ 2월24일과 25일 ▲명예지휘자로 무대에 서는 제프리 카한의 ‘피에르 잘버트 바이얼린 콘체르토’ 3월17일과 18일 ▲베토벤 심포니 2번 4월21일과 22일 ▲시즌 피날레 ‘모차르트 인 포커스: 심포니 39번’ 5월 19일과 20일 등이다.
티켓 문의 (213)622-7001
웹사이트 www.lac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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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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