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퍼보울 50에서 덴버 브롱코스를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게리 쿠비악(사진^55) 감독이 은퇴를 발표했다.
쿠비악 감독은 2일 기자회견을통해 “지난 2년간 내가 가진 모든것을 이 팀을 위해 바쳤다. 하지만올해는 특히 내게 힘들었고 지금이 떠날 때라고 생각했다”며 코칭에서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쿠비악 감독은 올 시즌 한 차례 경기 후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는 등 건강이 악화된 탓에 가족들의 설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휴스턴 텍산스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2014년에도경미한 뇌졸중 증세를 보여 입원한 적이 있었다.
쿠비악은 덴버에서 현 단장인 잔엘웨이의 백업으로 9년을 뛰었고 이후 마이크 새나핸 감독시절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로 11년을 재직한뒤 지난 2년은 감독으로 팀을 지휘하는 등 덴버에서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총 22년을 몸담았다. 그는지난해 덴버 감독으로 첫 시즌에 수퍼보울 우승을 차지하는 등 2년간 21승11패(정규시즌)의 성적을 남겼다. 덴버는 이번 시즌 9승 7패의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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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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