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월 LPGA 태국 대회 출전 목표…골프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근황 밝혀

박인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12월 말 전지훈련을 떠나기 위해 재활을 마무리하고 있어요."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4일 저녁(한국시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골프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근황과 계획을 밝혔다.
지난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는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 때문에 그동안 재활에 전념해 왔다.
박인비는 "지금은 한시간 이상 공을 쳐도 큰 무리가 없다"며 "1주일 한번 정도 남편과 18홀 라운드를 하며 조심스럽게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과 골프를 치면서 내기도 하는데 이전에는 (남편이) 상대가 안됐는데 요즘은 연습을 못해서 실력이 비슷해졌다"며 웃음을 지었다.
박인비는 내년 2월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 출전을 목표로 일정을 맞추고 있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태국 대회는 그동안 성적이 좋아서 애착이 간다"며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오는 12월 말께 미국 또는 베트남으로 전지 훈련을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초청대회를 준비하고 있지만 대회 출전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는 "재활 마무리 단계라 아직 조심스럽다"며 "이번 주 안에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골프인의 밤 행사에서 금메달 포상금 3억원을 받는 박인비는 "올림픽에 가기 전 포상금 액수를 알았기 때문에 포상금에 해당하는 돈을 미리 다 써버렸다"며 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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