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인가, 그녀인가. 대런 크리스를 주역으로 내세운 락 뮤지컬 ‘헤드윅’(Hedwig and the Angry Inch·사진)이 남가주에 왔다.
오는 27일까지 할리웃 팬테이지스 극장을 수놓을 ‘헤드윅’은 2년 만에 LA에 돌아온 공연계의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미군과 사랑에 빠진 동독 소년 한셀이 그와 결혼하기 위해 이름을 헤드윅으로 바꾸고 성전환 수술을 받지만 끝내 버림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락 가수의 꿈을 키우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존 캐머런 미첼이 극본을 쓰고 스티븐 트래스트가 음악을, 마이클 메이어가 연출을 담당했다.
지난 1998년 2월14일 첫 선을 보였던 ‘헤드윅’은 남자에서 여자가 되느 락 가수라는 처절한 아름다움을 연기하는 캐릭터로 많은 배우들을 스타의 반열에 올렸다.
이번 LA공연 무대에 서는 대런 크리스는 폭스 드라마 ‘글리’로 유명세를 누린 노래하는 배우이다.
또, 이번 LA 공연에서는 레나 홀이 이츠학 역을 맡아 4회 특별출연(11월6·13·20·25일)한다. 뮤지컬 ‘킹키 부츠’의 스타급 출연자로 뮤지컬 매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티켓 35~150달러.
www.hollywoodpantag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