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속삭임이 들리시나요 자연의 속삭임이 들리시나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8/10/20160810122419571.jpg)
김수임 작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들’
속삭임이 들리는 그림을 그리는 서양화가 김수임씨가 오는 14~2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아모어바흐의 프리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갤러리(FIA Amorbach)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LA, 하와이, 한국에서 온 인사’(Greetings from LA, Hawaii, Korea)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전시에서 김수임 작가는 대담한 컬러와 생동감이 넘치는 터치로 그려진 꽃과 나무, 새, 물고기, 햇빛 등이 그려진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저명한 재독 화가인 노은님씨의 동생인 김수임씨는 여름이면 노은님씨가 학장으로 있는 함부르크 국립조형예술대학으로 건너가 미술공부를 했다.
김수임씨는 “은퇴를 한 언니(노은님 작가)가 올해 함부르크 국립조형예술대학 서머 아카데미 펜티멘트에서 다시한번 페인팅 클래스를 진행하게 되어 오랜만에 독일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독일의 여러 작가들과 클래스를 듣고 회화, 드로잉, 사진, 디자인 등 160명의 다양한 예술가들과 유럽의 저명한 강사들이 모여 예술활동을 재미있게 펼치고 있는데 개인전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남들보다 늦게 미술 공부를 시작했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작업 활동을 해온 김수임씨는 지난 2007년 풀러튼의 419 베로니즈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한국 서울 ‘갤러리 521’과 LA비전갤러리 등 3회의 개인전과 LA와 시카고, 서울, 부산 등지에서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문의 (714)578-8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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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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