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 노튼 사이먼, 고흐 ‘침실’ 선보인다 패사디나 노튼 사이먼, 고흐 ‘침실’ 선보인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7/13/20160713120148571.jpg)
오는 12월9일부터 노튼 사이먼 뮤지엄이 선보이게 될 빈센트 반 고흐의 ‘침실’ (The Bedroom, 1889).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침실’ (The Bedroom,1889)이 올 연말 패사디나에 위치한노튼 사이먼 뮤지엄에 온다.
노튼 사이먼 뮤지엄은 오는 12월부터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가영구 소장한 반 고흐의 ‘침실’을 임대해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는 빈센트 반 고흐가 1888~89년 그렸던 ‘아를의 침실’ 연작 3점 중 한 점으로 나머지 작품 2점은 프랑스 파리 오르세 뮤지엄과 암스테르담 반 고흐 뮤지엄이 각각 소장하고 있다.
1888년 파리를 떠나 프랑스 아를로 온 반 고흐는 라 마르탱 광장 북쪽에 있던 노란색 집을 빌려 거처로사용했다. 고흐는 가장 먼저 고갱을이 집으로 초대했으며 고갱의 방을장식하기 위해 그려진 ‘해바라기’와 ‘아를의 침실’은 고갱을 기다리던 시기에 그려진 작품이라고 한다.
당시 반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엷은 남보라색 벽과 생기 없어 보이는 마룻 바닥, 신선한 버터 같은 노랑색 나무 침대와 의자, 희미한 라임색 침대 시트와 베개, 진한빨강색의 침대 커버, 녹색 창문, 오렌지색의 사이드 테이블, 푸른색의 세숫대야, 라일락색의 문과 같은 다양한 색들은 절대적인 휴식을 표현하기에 충분할 거다’라고 표현했다.
반 고흐가 그린 ‘침실’은 총 3점이있으며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가 지난 2월14일부터 5월10일까지 ‘고흐의 침실’ 연작 3점을 한 자리에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노튼 사이먼 뮤지엄의 기획전 ‘고흐의 침실’은 뮤지엄이 영구소장하고있는 반 고흐의 작품 6점과 함께 오는 12월9일부터 2017년 3월6일까지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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