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흐·모차르트 대표작 등
▶ 박소영 출연 16일 디즈니홀
LA 체임버콰이어(Los Angeles Chamber Choir·지휘 이정욱)가 오는 16일 오후 7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2016 서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바흐의 6개 모테트 중 3곡(Jesu, meine Freude, Komm, Jesu komm, Singet dem Herrn ein neues Lied)과 모차르트의 미사곡 C단조(Mass in C minor)로 꾸며진다.
‘예수는 나의 기쁨’ (Jesu, meine Freude)을 제외한 모든 곡들은 이중 합창 편성으로 돼 있으며 모차르트의 미사곡 C단조는 그가 작곡한 미완성 합창곡인 레퀴엠과 함께 가장 훌륭한 합창곡으로 인정 받는 곡이 다. 그 중 소프라노 독창곡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사’ (Et in carnatus est)는 많이 알려진 아름다운 아리아로 특별히 한인 소프라노 박소영씨가 함께 한다.
연주회 무대에 오르는 합창단원은 총42명으로 그 중 10명은 타인종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연주회의 독창자들은 소프라노 박소영, 메조 소프라노 캐롤라인 맥킨지, 테너 브라이언 레인,바리톤데이빗 동근 김으로 주류 음악계에서 활약하는 성악가들이다.
3년 전부터 LA 매스터코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욱 지휘자는 “2005년 창단된 LA 체임버콰이어는 지금까지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와 순회 연주 및 자선연주회 등을 가졌으며 2013년부터 해마다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연주하고 있다”며 “한인 합창단으로는 유일하게 LA필 하모닉 음악감독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9번‘합창’ 말러 교향곡 8번‘천인교향곡’ (Sym- phony of a Thousand)을 연주했다”고 밝혔다.
또, LA 체임버콰이어는 지난해 3월 LA 매스터 코랄의 프로젝트초청 합창단으로 한인 작곡가 백낙금씨의 창작곡을 LA매스터코랄과 함께 연주 했다.
티켓 문의 (213)800-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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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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