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대륙 / 사진=자이언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한 달 만에 한국을 다시 오는 대만 스타 왕대륙의 한국 행보가 심상찮다.
1일 왕대륙 소속사 자이언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는 ‘나의 소녀시대’로 한국 팬들에게도 사랑받은 배우 왕대륙이 오는 7월 13일 다시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1박 2일 일정으로 내한했던 왕대륙이 짧은 일정을 아쉬워했던 한국 팬들의 의견을 듣고 오는 7월 13일 재방한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나의 소녀시대’가 한국에서 개봉한 대만영화 사상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우는 등 큰 사랑을 받자 한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며 한국을 찾았던 왕대륙은 당시 영화 홍보와는 무관하게 한국 팬을 만나며 1박2일간 무대인사만 16회를 진행하는 등 정성어린 팬서비스를 펼쳐 또한 화제가 됐다.
이번 2번째 한국 방문은 심지어 영화 상영과도 관계가 없다. 왕대륙 측이 자비를 들여 장소를 대관하고 무료 팬미팅을 연다. 한국 취재진과 처음 정식으로 만나는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지만 이 모두가 영화,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과는 관계없이 왕대륙 측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일. 영화 프로모션이나 기타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초청받아 한국에 오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여느 해외 스타의 내한과는 완전히 다르다. 내한 행사를 준비하는 이들조차 이런 식으로 내한하는 분은 처음이라고 털어놓을 정도다. 한국 팬들을 위한 정성,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거칠지만 순수한 고등학생 쉬타이위 역을 맡아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는 ‘아시아의 첫사랑남’에 등극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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