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열 /사진=스타뉴스
남성 그룹 엑소의 찬열이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9일 중국 시나위러는 한중 합작 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이하 '안티팬')의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찬열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안티팬'이 인기스타와 안티팬의 스토리를 다룬 영화인 만큼 인터뷰에 역시 팬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찬열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이 있느냐는 질문에 "팬분들과 함께한 추억은 다 소중하다. 그 중 아직 까지 잊지 못하는 순간이 첫 데뷔 쇼케이스다"며 "첫 무대를 준비하면서 뒤돌아 있는데 팬분들의 환호성을 듣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았다. 살면서 처음 느껴본 기분이었고 아직까지도 그만큼의 전율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팬 사랑을 전했다.
이어 팬들과 연애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찬열은 "우선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확답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면서 "(영화 내용이) 팬과 함께 리얼버라이어티를 찍는 건데 이 영화를 찍으면서 한국에서도 팬들과 리얼버라이어티를 찍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평소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찬열은 악플에 대한 생각과 성숙한 대처법을 공개했다.
그는 "댓글 확인을 많이 하는 편이다. 사실 그런 분(악플러)들이 많았는데 크게 신경 쓰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저한테는 중요한 공간이고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니까 당치도 않는 말을 쓰시는 경우에는 '안 그러셨음 좋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좋게 말씀드리는 편이다"고 밝혔다. 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톱스타인 후준(찬열 분)과 잡지사 기자인 리리(위안산산 분)가 엮어나가는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30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포스터 /사진출처=영화 공식 웨이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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