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여선주(사진)씨가 와그너 앙상블(Wagner Ensemble)이 연주하는 브람스의 걸작 '독일 레퀴엠' 무대에 선다.
오는 23일 오후 7시 사우스 패사디나에 위치한 오네온타 회중교회(Oneonta Congregational Church, 1515 Garfield Ave.)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지니 와그너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여선주, 바리톤 제핀 퀸 홀리스, 코러스가 함께 한다.
연주곡인 '독일 레퀴엠'(German Requiem)은 브람스의 최고 대작으로 루터 성경에서 가사를 뽑아 곡을 붙여 유족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웅장한 그랜드 푸가와 장송 행진곡으로 구성돼있지만 5악장의 소프라노 독창은 친밀함을 선사한다.
여선주씨는 LA 매스터코랄과 LA오페라 코러스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어린이합창 지도 및 보이스 코칭을 전문으로 하는 그는 라우다떼 청소년 합창단의 지휘자이자 인디펜던트 오페라의 콰이어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티켓은 예매 시 15달러, 현장 구입 20달러.
문의 (323)656-7343 (310)339-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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