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15일~내달 4일
▶ ‘어울림과 두드러짐’
![7인 7색 작가들 무지갯빛 하모니 7인 7색 작가들 무지갯빛 하모니](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4/15/20160415100538571.jpg)
김태완 작 ‘오봉산일월’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한국의 중견작가와 뉴욕과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초청, '어울림과 두드러짐'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15일부터 5월4일까지 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 작가 7인의 작품 36여점 이상이 세라믹, 유화, 전각, 한국화 등 다양한 장르로 소개된다.
![7인 7색 작가들 무지갯빛 하모니 7인 7색 작가들 무지갯빛 하모니](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4/15/20160415100538572.jpg)
김경애 작 ‘자카랜다 III’
![7인 7색 작가들 무지갯빛 하모니 7인 7색 작가들 무지갯빛 하모니](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4/15/20160415100538573.jpg)
전정구 작 ‘산’
참여 작가는 한국화 홍 푸르메, 전각 전정구, 한국화 김경애, 전각 김태완, 서양화 짐 레스코, 서양화 류명렬, 도예 신현철씨로 색과 선, 단순함, 그 안에 삶과 자연, 그리고 작가 자신의 삶에 대한 열정 등이 스며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표현한 방식과 쓰인 재료들은 다르지만 그 안에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김낙중 원장은 "예술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어떠한 재료를 사용하여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문화권 속에서 살아도 예술이라는 것을 통하여 하나가 되는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이다"고 언급했다.
서양적 기법과 느낌을 차용하여 한국화 수묵담채에 빛을 표현하고 있는 현대미술계의 대표적 작가 중 하나인 홍 푸르메씨는 한국화로는 드물게 빛을 통한 순간적인 잔상과 유기적인 생성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7인 7색 작가들 무지갯빛 하모니 7인 7색 작가들 무지갯빛 하모니](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4/15/20160415100538574.jpg)
류명렬 작 ‘소나무’
또, 선을 중요시하는 작가 짐 레스코의 작품 'Still Magenta'를 비롯해 한지 캔버스에 목탄이나 펜 드로잉, 아크릴, 오일 등을 사용해 밝고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사막, 선인장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 김경애 작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각 세계의 묘미를 보여주는 김태완 작가, 사진 같은 그림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소나무 작가 류명렬씨의 작품, 전통 다기의 한계를 극복한 명장으로 알려진 도예가 신현철씨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 전정구 작가는 전각, 판화, 묵화 등의 기법을 스스로 터득해 전통예술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색다른 시도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15일 오후 7~9시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문의 (323)93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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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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