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대형 뮤지컬 ‘영원한 생명, 성령’ 8~10일 공연
▶ 오페라 가수 김은혜 등 출연·제작진 210명 합작
![춤과 노래로 만나는 성령의 능력 춤과 노래로 만나는 성령의 능력](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4/07/20160407135637571.jpg)
브로드웨이급 초대형 전문 뮤지컬 ‘영원한 생명’이 이번 주말 무대에 오른다.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의 도래를 약속했다. 제자들은 성령의 세례를 받고 비로소 그리스도인으로 거듭 났고 세상이 놀라는 능력을 갖게 됐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통해 이 땅과 연결됐다. 이런 까닭에 성령의 역사가 없다면 기독교는 무의미한 종교로 추락한다.
창조문화선교단(국장 이동양 장로, 연출 김현철 전도사)이 초대형 뮤지컬 ‘영원한 생명 2016, 성령’(Eternal Life 2016 ‘The Holy Spirit’)을 오는 8일(오후 7시30분), 9일(오후 7시), 10일(오후 6시30분)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 무대에 올린다. 창조문화선교단은 13년 전 창립돼 15개 교회에서 재능 있는 배우들이 함께 모인 초교파 창작문화 공연단체이다. 이번 뮤지컬에도 총 210명에 달하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동참했다.
연출가 김현철 전도사는 이번 뮤지컬 ‘영원한 생명,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함과 사랑, 성령의 능력을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을 토대로 집중 조명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거룩한 신성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화평케 하신 ‘영원한 사랑’과 모든 악을 쫓아내고 모든 것을 살리시는 전지전능한 ‘성령의 능력’이 있기에, 우리가 그분을 믿기만 하면 우리의 죄를 씻기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신다는 스토리”라고 말했다.
뮤지컬 ‘영원한 생명’은 네 번째로 공연된다. 창조문화선교단은 지난 5년 동안 매번 주제를 달리하며 이민사회에서 보기 힘든 전문성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영생’을 주제로 삼았고 2013년 ‘치유와 회복’, 2014년에는 그리스도의 ‘구속’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매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과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연인원 6,000명 이상의 관객이 몰리는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올해는 성령에 초점을 맞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인생의 역학관계를 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전문 뮤지컬 극단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의상과 소품, 무대 세팅은 기독교 뮤지컬을 만드는 제작진의 열정과 정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교회나 기독교 단체가 뮤지컬이나 성극을 준비할 때일수록 보다 더 세밀하고 정성스러운 준비가 필요합니다. 관객이 그저 은혜롭게 봐 주겠거니 하는 마음으로는 복음을 설득력 있게 전할 수 없으니까요. 노래 하나, 안무 한 대목부터 무대 장치와 의상까지 최대한 완벽하게 노력해야죠. 바로 이런 과정 자체가 신앙의 고백이고, 그래야 관객이 성령님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동시 영어자막 플레이를 통해 이민사회 영어권과 한어권 세대가 한 자리에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영원한 생명’이라는 뮤지컬로 인해 부모와 자녀가 언어와 나이의 장벽을 넘어 한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길 소망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다민족 사회와 주류 사회 이웃을 초청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무대는 2층으로 제작돼 초대형 백그라운드 스크린에 프로젝터를 플레이하여 배경이 꾸며진다. 또 기존의 평면적인 배너를 넘어서 배우와 백그라운드가 함께 섞이고 움직이는 3D형식의 무대가 연출된다. 20개에 달하는 이동식 라이트를 비롯해 특수조명 등으로 입체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덕분에 마치 배우들이 실제로 예루살렘 성전 뜰에서 연기하는 듯 감동을 자아낸다. 여기에 LA 최고의 복음성가 가수로 꼽히는 박선영 집사와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는 김은혜, CCM 가수 하워드 조 등이 출연해 뮤지컬의 격조를 높였다.
연출가 김현철 전도사는 4년여에 걸쳐 극본과 가사를 완성했으며, 작곡에는 정봉화씨가 30곡 전곡을 작곡했다. 현대의 팝송 스타일과 클래식 오페라와 성가곡 스타일의 작품들이 모두 섞여 다양한 세대가 이해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약 2시간10분.
주소 1645 W. Valencia Dr. Fullerton.
문의 (213)215-4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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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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