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젊은이 주인공으로
▶ 할리웃 아레나 시네마서
넬슨 김 감독이 한인 젊은이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첫 장편영화 '썸원 엘스'(Someone Else·포스터 사진)가 오는 4월1일 할리웃 아레나 시네마(1625 N. Las Palmas Ave., LA)에서 개봉한다.
'썸원 엘스'는 소극적인 로스쿨 학생 제이미가 뉴욕에 사는 자유분방한 사촌 윌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담은 초현실적 드라마다. 일탈을 꿈꾸는 범생이 제이미가 윌의 흥청망청한 생활 방식을 따라해 보지만 캣을 만나면서 혼란에 빠져 인생이 뒤죽박죽돼 버린다는 내용이다. 한인 배우 애런 유씨와 레오나르도 남씨가 각각 제이미와 윌 역을 맡아 열연했고 신인 재키 정씨가 캣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넬슨 김은 LA 아시안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 팜스프링스 단편 영화제, 샌프란시스코 CAAM 페스트 등을 통해 여러 편의 단편을 선보이며 주목받아왔으며 '썸원 엘스'는 마이애미 국제 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영화 저널리스트이자 교육자로도 활동 중인 넬슨 김은 컬럼비아 대학 영화학과와 포드햄 대학 신문방송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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