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 의류박람회 내달 16~18일
▶ 한인업체들 샘플준비·직원교육 등 분주

라스베가스 상반기 매직쇼가 한 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지난해 하반기 매직쇼에 참가한 한인 부스들의 전경. <이우수 기자>
전국 최대 규모 의류박람회인 매직쇼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와 LA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체들이 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장영기)에 따르면 LA 다운타운 일대 한인업체들은 오는 2월16일부터 18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상반기 매직쇼 참여를 위해 업체별로 쇼 전담팀을 재정비하고 현장에서 선보일 샘플 의류를 준비하고 있다.
협회 송인석 이사장은 “이달부터 전국각지에서 주니어 분야에 특화된 의류박람회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 중 다음 달 개최될 매직쇼 규모가 가장 크다”며 “참가 업체들은 매직쇼 현장에서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샘플을 준비하고 현장에 파견될 직원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이어 “장기 불황에서 헤쳐 나오기 위해 이번 매직쇼에서 큰 성과를 거두길 희망하고 있다”며 “150여개 상당의 협회 회원사들이 올해 매직쇼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반기 매직쇼는 LA 다운타운 한인 업주들이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는 주니어 의류분야에 특화돼 바이어들과 거래가 가장 활발하고 현장 계약도 많이 이뤄진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매직쇼 참가에는 부스 계약비, 부스 인테리어비, 직원 파견비, 샘플 제조비 등 수만에서 수십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투자되어야 하나 바이어의 왕래가 눈에 띄게 드물어진 LA 다운타운보다 수익성이 높아 한인 업주들의 참가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일부 한인 업주들은 매직쇼 주최측이 기존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참가권을 부여하고 단골 참가 업체에게 좋은 부스 자리를 배정하는 등 일부 ‘갑의 횡포’를 부리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불만 있는 업주들도 상당한 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매직쇼 참가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는 있으나 신생 업체의 경우 매직쇼에서 자리 잡기까지 막대한 자금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매직쇼 참가 업체의 70% 이상이 한인 업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주최측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한인 업주들의 일관된 목소리도 전달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의류협회는 이번 매직쇼에 참가하는 회원사들을 위해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인근에 위치한 웨스트게이트 호텔 측과 계약해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제공할 방침이며 현장에 파견된 임원진들을 통해 신규 참가업체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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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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