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코 패션’재봉틀 150여대 설치 끝내
▶ 하반기까지 1,000여대 이상 옮겨갈 듯

엘파소 현지에 한인 봉제 생산기지 이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인봉제협회 최대성(가운데) 회장이 엘파소 현지에 도착한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인봉제협회(회장 최대성)가 추진하고 있는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방안에 따라 지난 주말 엘파소 현지에 150여대의 재봉틀이 도착해 설치작업이 진행됐다.
한인봉제협회 최 회장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LA 다운타운에 위치했던 150여대의 재봉틀을 탈거해 엘파소 현지로 이전시키는 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재봉틀은 모두 엘파소 현지에 최 회장이 설립한 ‘엘코 패션 인코퍼레이션’ 공장에 자리를 잡았으며 최 회장은 설비 이전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엘파소 현지 생산이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중순부터 진행되던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작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그간 엘파소 현지 생산을 검토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지만 앞으로 경쟁력 있는 단가에 의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올해 들어 LA시의 최저임금과 종업원 상해보험이 동시에 오르는 등 생산비용 급등으로 이전이 불가피했다”며 “생존을 위해 이전을 할 수밖에 없는 한인 봉제업주들을 위해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봉제협회는 올 하반기까지 한인 업주들이 보유한 1,000여대 이상의 재봉틀이 엘파소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엘파소 시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한인 봉제업체의 이전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주 엘파소시는 공장 임대료와 종업원 상해보험이 LA시의 절반 수준으로 최저임금 역시 연방법에 따른 7.25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봉제공장을 운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한인 봉제업주들은 엘파소 다운타운에서 5분 정도 떨어진 위치에 한인 봉제 생산기지 구축을 목표로 공장 임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부동산에 따르면 해당 지역 공장 임대료는 스퀘어피트 당 70~80센트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현지 인력을 공급하는 비영리단체 보더플렉스와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생산 근로자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며 앞으로 1주일 이내 이전된 설비들의 점검을 마치고 생산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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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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