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십여년 동안 ‘극복’을 주제로 인간의 생존의 투쟁력과 역량을 나무의 생존하는 이미지를 통해 흡사성을 표현해 왔다. 삶의 힘든 난관이나 고통, 어려움을 이겨내는 인내성과 끈질긴 삶의 극복하려는 자세를 은유적으로 표현했으며, 판화기법으로 다양한 색의 층을 만들어 겹겹이 쌓인 시간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중견화가 강영일 작품전이 1월2일부터 28일까지 LA 아트코어 유니온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자연 세계의 커넥션’이라는 타이틀로 미국인 작가 바바라 콜로(Barbara Kolo), 그웬 프리맨(Gwen Freeman)과 함께 여는 3인전으로, 최근 작업한 근작들이 다수 소개된다.
강영일씨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미술을, 아주사 퍼시픽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LA 통합교육구 교사로 일하고 있다. 1979년 이민 온 후 붓을 놓았다가 18년만인 1997년 ‘잔앤조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지면서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2007년 한국 경운미술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 2015년 비전 갤러리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아트코어에서는 2009년에도 3인전을 연 바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일 오후 3~5시. 문의 (818)515-4830. www.laartcore.orgArtcore Union Center 120 Judge John Aiso St, LA, CA 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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