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단기재고 늘어 공실률 3% 이하 사무실로 개조 증가

LA 자바시장을 포함하는 LA 다운타운 일대에서 공장과 창고건물이 부족해 공실률은 하락하고 렌트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일대 의류 저장창고의 부족현상이 지속되며 임대료가 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다운타운 의류업계는 매 시즌 유통되는 신상의류의 보관 및 상·하반기로 구분돼 진행되는 각종 의류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한 샘플 의류들을 보관하기 위한 창고가 필요하며 이 같은 창고 가격이 매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산업용 부동산 전문 조사기관 ‘존스 랭 라셀’에 따르면 가장 최근 통계인 올해 3분기 LA 다운타운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2.5%로 이는 전년 동기의 3.5%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LA 다운타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업용 건물이 3% 이하의 공실률을 나타낸 것은 입주율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정도의 수치”라며 “이 같은 낮은 공실률 때문에 LA 다운타운 지역 평균 임대료 역시 지난해 3분기의 스퀘어피트 당 0.58달러에서 올해 3분기에는 스퀘어피트 당 0.62달러로 올랐다”고 밝혔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장영기)는 이 같은 LA 다운타운의 창고 부족현상이 올해 하반기부터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협회 송인석 이사장은 “지난해 시작된 불경기가 올해까지 지속되며 한인 의류업체들의 재고부담이 상당한 상태”라며 “예전과 달리 의류판매가 침체를 겪다보니 단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재고품들이 자연스레 인근 창고로 향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이사장은 이어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 따라 아예 창고를 매입하고자 하는 한인 업주들도 상당하나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해 거래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LA 다운타운 일대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은행권의 융자 거부율이 높아진 점도 한인 업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LA 다운타운 일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임대형 창고의 경우 스퀘어피트 당 75센트에서 1달러75센트 사이로 한인 업주들은 평균 1만~2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매물을 선호하며 상하차가 편리한 ‘로딩데크’를 갖춘 임대형 창고 매물이 가장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LA 다운타운 일대 불경기가 가속화되며 쇼룸을 전면 철수시킨 뒤 창고의 일부를 개조해 사무실을 꾸며 온라인 중심 사업을 시작하는 업주들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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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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