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집 마련이 최고의 투자, 주택소유주들 ‘싱글벙글’”지난 2~3년간 가주를 비롯한 미 전역의 주택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미국 내 주택소유주들의 ‘홈에퀴티’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에퀴티란 주택의 가치에서 모기지 융자금액 등 부채액을 뺀 순가치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현재 살고 있는 집 시세가 40만달러, 오리지널 모기지 융자 밸런스 22만달러, 세컨드 모기지 밸런스가 3만달러이면 해당 주택소유주의 홈에퀴티는 15만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현재 미국 내 주택소유주들이 보유한 홈에퀴티는 12조4,000억달러로 2011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과 1년 전보다 1조3,000억달러나 늘어난 액수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존주택 가격과 전반적인 주택건설의 강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다”며 “2016년에 주택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주택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내 주택소유주들이 보유한 평균 홈에퀴티는 4만달러로 집을 산 뒤 에퀴티가 약 23%가량 상승했다. 주택가격이 피크를 쳤을 때인 지난 2005~2007년 집을 샀을 경우 8~10년이 지난 지금 홈에퀴티는 3,000달러에 불과해 에퀴티가 고작 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1년 전에 주택을 구입한 홈오너의 에퀴티는 10배에 달하는 3만1,000달러로 나타났다. 2~3년 전에 집을 샀을 경우 에퀴티는 3만달러, 4~5년 전에 구입했을 경우 에퀴티는 3만5,000달러, 6~7년에 샀을 경우 에퀴티는 3만1,000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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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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