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케이블 TV와 위성방송 시청자가 줄어들면서, 2018년에는 미국 내 5가정 중 1 가정은 유료 방송을 시청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회사 ‘이마케터’(eMarketer)는 TV 방송 대신 넷플릭스 등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 시청자들이 급증하면서 케이블 TV와 위성방송이 사양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형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도 케이블과 위성방송의 가입자 수를 줄이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TV 방송 대신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이른바 ‘코드 커터’(cord cutter)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케이블 TV 평균 비용이 월 99달러인 것과 비교해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훌루 플러스 등은 월 10달러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것. 이 같은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마케터는 “2017년까지 전통적인 방식의 케이블 TV와 위성방송을 시청하는 가정은 1억가구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며 “케이블 TV의 강자인 HBO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나우’를 출시하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케이블 및 위성 TV를 시청하지 않는 가구는 2,000만가구로 집계됐으며 2019년까지 2,810만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가정의 12.9%가 케이블과 위성 TV를 시청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이는 2019년까지 16%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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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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