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인 투자그룹에 매각된 윌셔와 뉴햄프셔 코너의 윌셔 갤러리아 건물(사진·3240 Wilshire Bl. LA)이 대형 주상복합 건물로 재개발된다.
한인 투자 소유그룹으로부터 이 상가 건물을 4,900만달러에 매입한, LA에 본사를 둔 ‘헤리지 개발그룹’은 11일 윌셔 갤러리아 건물과 부지를 호텔과 거주용 유닛, 상가 등을 포함하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로 재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리지 개발그룹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건물 내 기존 상가 테넌트들은 리스가 끝나는 대로 퇴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건물에는 커피샵, 스파, 노래방, 사진 스튜디오, 미용식, 식당, 주점 등 한인 업소들이 입주해 있으나 그동안 많은 업소들이 나가면서 입주율은 약 50%대로 떨어진 상태다. 대다수 업소들은 현재 월 렌트를 내고 영업을 하고 있다.
헤리지 개발그룹은 윌셔 갤러리아 건물의 경우 역사적인 건물로 지정돼 완전 철거 대신 외부 골격은 남기고 호텔이나 콘도, 아파트 등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차장 부지에 새로운 고층, 또는 대형 건물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1938년 완공된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실내면적이 13만8,730스퀘어피트 규모다. 매각가는 스퀘어피트 당 533달러에 달한다. 특히 주차장을 포함하는 총 대지가 약 2.15에이커의 넓은 면적으로 헤리지 개발그룹도 주차장에 건물을 신축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재개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건물과 부지를 고액에 매입했었다. 헤리지 그룹은 LA 시정부와의 승인 및 협의절차를 거쳐 내년 초 최종 개발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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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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