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T 스타 무용수 서희·로베르토 볼레 특별출연
▶ 세계적 바이얼리니스트 길 샤함 힐러리 한·세르게이 하차투리안 피아니스트 유자 왕 등 협연
![스트라빈스키 ‘아폴로’ 공연 눈길 스트라빈스키 ‘아폴로’ 공연 눈길](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5/11/09/20151109132627561.jpg)
구스타보 두다멜과 LA 필하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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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한
■ LA 필하모닉 11월·12월 주요 스케줄‘불멸의 베토벤’(Immortal Beethoven) 페스티벌로 2015/16 시즌을 개막한 LA 필하모닉은 잇달아 좋은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연주회를 계속 열고 있다. 11~12월에만 해도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들인 길 샤함, 힐러리 한,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피아니스트들인 유자 왕과 키릴 게르슈타인 등이 협연하는 연주회가 준비돼 있고, 무엇보다 아메리칸 발레 디어터(ABT)의 스타 무용수들인 로베르토 볼레와 서희가 특별출연하는 스트라빈스키의 ‘아폴로’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11월과 12월의 주요 스케줄을 소개한다.
▲브리튼과 베토벤(11월13~15일): 요즘 핫한 지휘자 루도빅 몰로(Ludovic Morlot)와 바이얼리니스트 세르게이 하차투리안(Sergey Khachatryan)이 베토벤의 바이얼린 콘첼토를 선사한다. 그 외 프로그램으로 13일에는 벤자민 브리튼의 4개의 바다 간주곡과 ‘피터 그라임스’의 파사칼리아를 비디오 아트 콜래보레이션으로 공연하고, 14일과 15일에는 존 루터 애덤스의 ‘비캄 오션’(Become Ocean)이 연주된다.
▲브링기어와 유자 왕(11월20~22일): 지난여름 할리웃보울에서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함께 연주했던 지휘자 리오넬 브링기어와 피아니스트 유자 왕이 이번에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콘첼토 9번을 협연한다. 이날 에사 페카 살로넨의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위한 신곡 ‘카라반’(Karawane)의 미국 초연이 있으며,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도 들려준다. LA 매스터코랄 출연.
▲스트라빈스키의 ‘아폴로’(11월27~29일): 아메리칸 발레(ABT)의 수석무용수들인 서희와 로베르토 볼레, 스텔라 아브레라, 디본 투셔가 특별출연,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 조지 발란신이 안무한 전설적인 무용작품 ‘아폴로’(1928)를 공연한다. 여기서 아폴로 신(로베르토 볼레)은 그에게 구애하는 3명의 뮤즈들 중 텝시코레(서희)를 선택해 화려한 2인무를 선보이게 된다.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이날 콘서트에서는 또 브리튼의 ‘젊은 아폴로’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이 연주된다.
▲두다멜과 길 샤함(12월3~6일): 부드러운 감성의 바이얼리니스트 길 샤함이 바흐의 바이얼린 콘첼토 1번과 2번, 멘델스존의 교향곡 1번과 ‘하모니무지크 서곡’을 연주한다.
▲미르가 그라친테 타일라와 힐러리 한(12월10~12일): 화제의 젊은 여성지휘자 미르가 그라친테 타일라(Mirga Grazinyte Tyla, 발음이 어렵다)와 섬세한 바이얼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비외땅의 바이얼린 콘첼토 4번을 들려준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 바인베르크의 ‘황금 열쇠’ 모음곡 4번도 연주한다.
▲크리스천 마셀라루와 키릴 게르슈타인(12월18~20일): 모두 라흐마니노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음악회. 지휘 신성 크리스천 마셀라루와 피아니스트 키릴 게르슈타인이 피아노협주곡 2번을 연주하고 ‘보칼리제’와 ‘심포닉 댄스’를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실내악 연주회인 체임버 뮤직 시리즈와 현대음악 연주회인 그린 엄브렐라 시리즈, 여러 독주회들 및 연말 성탄축하 프로그램들이 캘린더를 꽉 채우고 있다.
자세한 공연 스케줄은 웹사이트(laphil.com) 참조.
![스트라빈스키 ‘아폴로’ 공연 눈길 스트라빈스키 ‘아폴로’ 공연 눈길](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5/11/09/20151109132627563.jpg)
로베르토 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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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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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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