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30년간 매년 14승씩 올려야 가능”
■ USA투데이 ‘예상을 뒤엎는 101가지 스포츠 상식’
메이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세번이나 받은 클레이턴 커쇼(사진)가 사이 영이 보유하고 있는 511승의 역대 통산 최다승 기록을 넘으려면 앞으로 얼마나 더 던져야 할까.
USA투데이는 23일 ‘예상을 뒤엎는 101가지 스포츠 상식’이라는 기사를 통해 일반 팬들이 잘 알지 못하는 스포츠 관련 사실들을 열거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지금까지 통산 99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98승을 거둬 7시즌 평균을 내면 시즌당 14승이다. 결국 커쇼가 사이 영의 기록을 넘으려면 앞으로 30년간 꾸준히 14승씩 올려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27살인 커쇼가 거의 환갑이다 될 때까지 던져야 하는 셈이니 아무리 커쇼라도 그 기록을 일찌감치 단념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NBA서도 놀랄 만한 사실들이 꽤 숨어 있다. 지난 1961-62 시즌 윌트 챔벌린은 게임당 평균 50.4득점에 2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음에도 불구, 시즌 MVP는 18.9점에 23.6리바운드를 기록한 빌 러셀에게 돌아갔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게임당 평균 37.1점을 넣은 1986-87시즌 시카고 불스는 어땠을까. 불수는 당시 정규리그 40승42패로 승률 5할에도 미치지 못했고 플레이오프에 8위로 턱걸이했으나 첫 판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올림픽에서 개인통산 금18, 은2,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는 국가별 역대 올림픽 메달순위에서 35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한편 올림픽에 가장 많이 출전하고도 금메달이 없는 나라는 필리핀으로 20번이나 하계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 획득에 그쳤다. 같은 부문 노메달 기록은 리히텐슈타인으로 16차례 하계올림픽의 문을 두드렸으나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고 한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7차례나 우승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총 11주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지만 이는 메이저 대회 우승경력이 없는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의 67주간 1위에 비해 1년 정도나 적은 기간이다.
올해 매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21세 청년’ 조든 스피스가 최근 2년간 매스터스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86·미국)가 현역 시절 벌어들인 PGA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을 이미 추월했다.
스피스는 올해 매스터스 우승으로 상금 180만달러를 받았고 지난해 공동 2위를 차지하면서 79만2,000달러를 벌어 2년간 매스터스에서만 259만2,000달러의 수입을 올렸는데 파머는 투어만 따지면 통산상금이 213만239달러에 불과하다.
파머가 매스터스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했을 때인 1964년 우승상금은 2만달러에 불과했다. 다만 파머는 시니어 투어에서도 227만달러, 타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번 상금 251만달러 등을 더해 현역시절 총 상금 692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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