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com바우만, ‘유틸리티 플레이어’ 평가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지난 19일 플로리다 브래든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트레이닝에서 연습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강정호(28·피츠버그)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칼럼리스트 마이크 바우만이 21일 강정호 인터뷰와 함께 상세한 신상소개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우만은 강정호에 대해 “피츠버그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적어도 시범경기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며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강정호의 성적(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을 소개한 바우만은 “한국프로야구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현지 스카우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기록”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정호는 주전 유격수로 뛰었으나 2루, 3루수도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고 소개했다.
칼럼리스트 바우만은 강정호와의 첫 만남에서 좋은 이상을 받은 듯 했다. 바우만은 강정호가 여러 기자들과 인터뷰를 할 때 재치있고 이기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미디어와 좋은 날들을 보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여가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친구들과 놀러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여자친구와 놀러 나가기도 하는데 여자친구는 이곳에 없다”며 “새로운 취미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정호의 성공 여부, 그의 포지션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강정호의 성공에 확신을 보였다.
바우먼은 미국은 한국과 문화가 다르지만 강정호가 수월하게 적응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모든 것이 좋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무척 즐겁다”며 “다만 하나의 장애물이 있다면 바로 언어장벽이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잘 대해주고 쉬운 단어를 써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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