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 시즌부터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스피드업 규정을 실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 통보된 새 규정에 따르면 타자들은 타석에 서 있는 동안 최소한 한 발이 계속 타석 내에 머물러 있어야 하며 공수 교대나 투수 교체로 경기 중단됐다가 재개될 때 바로 경기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또 감독들은 리플레이 챌린지때 덕아웃을 나올 수 없다. 공수 교대 때 투수가 마운드에서 어깨를 풀 수 있는 시간도 30초로 국한된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1981년 평균 2시간33분이던 경기시간이 지난해엔 3시간2분까지 늘어나자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왔고 그를 이번 시즌부터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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