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예꾼 현승훈·‘여자 김덕수’ 김소라
▶ 무용협회 초청 13일 한국교육원서... 비나리·탈춤·장구 등 공연과 웍샵
현승훈(좌), 김소라(우)
한국의 전통 타악연주와 풍물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무용협 주최로 열린다.
미주한국무용협회(회장 김응화)는 2015년 첫 프로젝트로 한국의 차세대 타악 연주자들인 현승훈과 김소라를 초청, 무료 공연 및 웍샵을 개최한다.
공연은 13일 오후 7시 한국교육원에서, 웍샵은 14~15일 오전 10시~오후 6시 김응화무용학원에서 열린다.
현승훈은 정읍농악 이수자이며 현재 한울림 김덕수패 사물놀이 수석 연주단원으로, 사물놀이를 비롯한 타악연주와 연희판에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기예와 음악을 습득한 최고의 연희꾼으로 국내외에서 1,000여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장구 연주자 김소라는 호남우도 정읍농악 이수자이며 여성농악단 최고의 상쇠인 유지화에게 사사한 재원으로서, 전통연희 분야에서 이미 ‘여자 김덕수’로 알려져 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에 출강하며, 2008년 여성연희단 ‘노리꽃’을 창단하여 전통연희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13년 전 세계 풍물인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얼씨구’의 디렉터를 맡아 글로벌 풍물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하여 2014년 시카고에서 ‘리듬 커넥션’(Rhythm Connections) 공연으로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하기도 하였다.
두 사람은 13일 한국교육원의 공연에서 의식무, 비나리, 호남우도 장구놀이, 채상놀이와 함께 안동하회 별신굿의 대표적인 탈춤인 이매탈춤과 오디오와 비주얼이 함께하는 작품 ‘도시’를 선보임으로써 전통 풍물놀이와 함께 장구의 새로이 변화된 모습까지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4~15일 양일간 김응화무용학원에서 하루 종일 진행되는 웍샵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2호인 정읍농악과 개인 정읍장구놀이, 경상도 북춤과 함께 난타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연 및 강습문의 (213)381-7375(미주한국무용협회)
한국교육원 680 Wilshire Place LA, CA 90005
김응화무용학원 158 S. Western Ave. LA, CA 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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