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의 중간판매가가 7개월 연속 50만달러대를 넘어섰다.
LA 카운티 주택시장이 지난 11월 전년 동기 대비 중간 판매가는 증가했지만 판매량은 하락한 모습을 나타냈다. 또 지난 11월 판매된 주택들의 중간가가 7개월 연속 50만달러 대를 돌파했으나 콘도 중간판매가는 3개월 연속 40만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도표 참조>
22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11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은 3,437채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으나 판매 중간가는 50만5,000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 하락했다. 그러나주택 중간가는 2012년 1월 30만5,00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불과 30개월 만인 지난 5월 50만달러 대를 돌파한데 이어 11월에도 7개월연속 50만달러 대를 유지했다.
판매량의 경우 연말을 맞아 많은바이어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 주요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11월 LA 카운티에서는 1,125채의 콘도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났으며 판매 중간가는 39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나 떨어졌다.
지난 11월 LA 카운티 주택 매물은 1만1,722채로 전년 동기 대비 32%나 급증했다. 11월 주택 매물중간가는 56만5,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35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 11월 콘도 매물도 3,732채로전년 동기 대비 2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콘도 매물 중간가는 42만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중간가는 341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샌타모니카(90402, 이하 우편번호), 버뱅크(91501)와 몬트로스(91020) 지역의 지난 11월 전년 동기 대비 중간 판매가가 각각 87%, 80%, 74%나 급증하면서 LA 카운티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3대 우편번호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11월 중간 판매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카탈리나 섬(90704)으로 2채의 중간 판매가 80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33%나 하락한 수치다. 이어 같은 기간 LA시 사우스 피게로아(90007)의 2채 중간 판매가 38만8,000달러는 32%, 베벌리힐스(90212) 지역의 1채 중간 판매가 208만9,000달러는 26% 각각 하락한 것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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