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2.2조달러
▶ LA·OC가 36% 차지
캘리포니아주 경제 규모는 연간 2.2조달러 규모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의회 입법분석실이 최근 공개한 가주연감 ‘캘 팩츠’(Cakl Facts)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인구가 주 전체의 17%에 불과하지만 주 전체 경제의 3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 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그쳤다.
총생산(GDP)을 기준으로 가주 경제규모는 가주를 제외한 미국 전체,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에서 8위를 차지했다.
가주에서 가장 많은 주민들이 종사하는 직업은 소매업·홀세일 분야로 전체의 15%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소매업·홀세일이 미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동일했다. 이어 헬스케어·소셜 서비스가 전체의 13%, 요식업·숙박업이 9%, 건설이 4%, 연방공무원이 2%를 각각 점했다.
반면에 전문직 종사자는 전체의 19%로 미국 전체(1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정부, 카운티 정부 등 로컬정부 공무원 비율도 11%로 미국 전체(10%)보다 높았다. 제조업의 경우 가주 내 비율은 8%로 미국 전체(9%)보다 약간 낮았고 재정·보험·부동산 종사자 역시 5%로 나타나 미국 전체(6%)보다 비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 내 기업들은 벤처 캐피탈을 통해 적잖은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IT 산업의 메카 실리콘 밸리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역 또한 가주 경제에서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국가별 무역 현황을 살펴보면 가주의 수출대상국 중 한국은 유럽연합, 중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에 이어 6번째로 비중이 크다. 2013년 현재 한국 대상 가주 수출 규모는 80억달러에 달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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