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에 남가주에서 가장 많은 SBA 대출을 한 금융기관 탑 25위 중 한인 금융기관이 7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8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LA와 샌타바바라, 벤추라 등 남가주 3개 카운티를 관할하는 연방 중소기업청(SBA) LA 디스트릭의 2014회계연도 대출 탑 25위 순위를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대출건수 기준으로 윌셔 은행이 153건으로 4위에 오른 것을 필두로, 태평양 은행(5위·91건), 하나 파이낸셜(7위·68건), CBB 은행(8위·59건), 오픈 뱅크(9위·54건), BBCN 은행(13위·37건), 유니티 은행(15위·31건) 등 7개 한인 금융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또 한인 금융기관 중 총대출 규모 기준으로는 태평양 은행이 7,97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하나 파이낸셜(6,100만달러), 오픈 (6,060만달러), 윌셔(5,810만달러), BBCN(4,990만달러 ), CBB(4,730만달러), 유니티(2,8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한인 금융기관들은 평균 대출 규모에서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7개 한인 금융기관 중 BBCN 은행의 평균 대출이 134만8,297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오픈 뱅크가 112만4,537달러로 2위, 유니티 뱅크가 90만1,742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하나 파이낸셜이 89만6,971달러로 4위, 태평양 은행이 87만5,937달러로 5위, CBB 은행이 80만1,136달러로 6위, 윌셔 은행이 37만9,422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반면 체이스 은행과 US 뱅크의 평균 대출 금액은 각각 20만925달러와 22만6,089달러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같은 기간 LA 디스트릭에서 대출 건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SBA 대출을 한 3대 은행은 체이스 뱅크가 407건·대출 규모 8,180만달러로 1위, US 뱅크가 대출 건수 329건·대출 규모 7,440만달러로 2위, 웰스파고 뱅크가 대출 건수 319건·대출 규모 1억7,200만달러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2014회계연도 중 전체 대출 건수도 약 2만7,500건으로 집계돼 전년도의 약 2만5,800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통계는 SBA의 주력상품인 7(a) 대출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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