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온마켓 시티센터 매장에서 고객들이 크리스마스 경품잔치에 응모하고 있다.

남가주 한인마켓들이 푸짐한 상품을 내건 경품행사로 연말 샤핑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한국행 왕복 비행기 티켓부터 대형 TV, 중형 세단급 이상의 자동차까지 어느 때보다 넉넉하고 푸짐한 선물 공세전을 펼치며 한인들의 발길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0월 LA 한인타운 마당몰점 오픈을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H마트는 ‘자동차 경품’ 행사를 남가주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우선 다이아몬드바, 어바인, 놀웍, 가든그로브, 부에나팍 5개 매장에서는 오늘(5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고객감사 경품 대잔치를 연다. 각 매장에서 20달러 이상을 구입하고 스마트카드를 제시한 뒤 응모권을 받아 기입해 추첨함에 넣으면 된다.

대상에는 도요타 프리우스 V, 1등에는 도요타 코롤라 L 등 무려 2대의 자동차를 걸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50인치 스마트 LED TV를 포함해 H마트 상품권, 롯데 초코파이 등 총 637명에게 상품이 지급된다. 같은 기간 샌디에고 매장에서도 총 106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1등은 도요타 RAV4, 2등은 아이패드 에어 2를 가져갈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동일하다.

한편 마당몰에 위치한 LA점은 오는 1월23일까지 단독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에는 2015년형 도요타 캠리 XSE가 준비돼 있으며 이 외에도 1등은 딤채 김치냉장고, 2등은 H마트 500달러 상품권, 3등은 쿠쿠 밥솥, 4등에는 조지 루시 실내 전기그릴 등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20달러부터 50달러까지 H마트 상품권 등을 포함해 총 89명에게 행운이 돌아가며 당첨자는 1월25일 오후 4시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시온마켓은 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경품잔치를 실시한다. ‘크리스마스 기브어웨이(Give-away)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오는 20일까지 시온마켓 남가주 6개 전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상품 역시 푸짐하다. 1등상으로는 한국 왕복 항공권을 내걸었으며 삼성 56인치 스마트 LED TV와 아이패드 에어 2등 소비자들의 구미가 당길 만한 아이템들로 마련했다. 추첨은 23일 시온마켓 부에나팍 점에서 실시하며 이 외에도 만세보령 황진쌀, 진라면 20개입 박스 등이 선물로 준비돼 있다.

시온마켓 한영식 사장은 “푸짐한 경품행사로 한 해 동안 성원해 준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도 전하고, 더불어 연말 분위기를 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