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을 시작하기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치과 상태에 맞는 치아교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교정 기술의 발달로 요즘에는 어린이부터 4,50대까지 언제든지 치아교정을 할 수 있다.

방학을 맞아 성형이나 치아교정 등 외모 개선을 위해 성형외과나 치과를 찾는 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외모도 스펙인 요즘 치아교정도 자기관리의 필수코스가 되고 있는 것. 또 최근에는 젊을 때 이런 저런 이유로 치아교정의 타이밍을 놓친 40~50대들도 치아교정을 많이하고 있다.


■ 치아 교정 통해 얼굴형 갸름해지는 효과도

고등학생 이 모양은 최근 한 치과에 방문해서 치아교정 상담 후 교정을 시작했다. 평소 돌출입과 덧니 외모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이양은 대학생이 되기 전 교정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양은 “삐뚤고 고르지 못한 치아 때문에 친구들과 말할 때나 웃을 때도 신경 쓰이고 사람들 앞에서 소극적으로 변하는 나를 발견했다”며, “외모의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교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치아교정은 돌출입, 덧니, 뻐드렁니,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아에 교정 장치를 부착하여 가지런하지 않은 치열을 재배열하는 치과 치료법이다. 주로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많이 하고 있지만, 최근엔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도 미용이나 건강 목적으로 교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치아교정을 하면 가지런하지 않은 치열을 가지런하고 고른 치열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얼굴형까지 갸름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외모적인 개선 효과 외에 치아와 잇몸 건강을 관리하기도 쉬워진다.

치아교정이 끝나고 나면 양치질할 때 칫솔이 닿지 않던 부분까지 깨끗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어서 치아와 잇몸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정 이후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교합 개선을 통해 치아의 이상마모를 방지해 주면 치아건강을 지키는데 유익하다.


■ 다양한 치아교정 방법 존재,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 선택해야

치아교정 방법은 교정의 방식이나 교정 장치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대표적인 방법이 패스트교정, 메탈교정, 인비절라인(투명교정), 세라믹교정, 투디교정, 엠파워교정, 데이몬교정 등이다. 성인의 경우 심미적으로 효과가 뛰어난 치아교정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개인의 증상에 따라 효과적인 치아교정 방법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적합한 교정법을 알기위해선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으로 교정에 대해 실력 있는 의료진에게 직접 상담 받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한국 신데렐라치과 전현주 원장(교정전문의)은 “사람마다 치열이나 구강구조가 천차만별이다”라며, “그러므로 환자 개개인의 치아, 잇몸, 턱뼈 등을 정밀하게 검진한 뒤 가장 적절한 교정 장치를 선택하고, 맞춤 치료법을 선택한다면 더 이상적인 얼굴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가지런하고 고른 치열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현주 원장은 “치아교정은 한 번 시작하면 1~2년의 장기치료가 진행되는 만큼, 치료를 받는 환자의 인내심도 필요할 뿐 아니라 본인과 의견이 잘 맞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