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세티 시장, 한국무역협회 초청 간담회 참석
에릭 가세티 LA 시장(왼쪽)이 25일 한국무역협회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LA 시와 한국 수출업계가 양국의 교역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LA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 중인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초청으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LA 시와 한국의 지속적인 경제와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가세티 LA 시장은 “LA는 미국 내 최대 한인 밀집지역으로 한인들은 경제와 문화, 사회 등 전 부문에서 LA 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이 LA와 한국 간의 경제교류를 확대하는 촉진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도 이날 “LA는 한국과 미국 간의 활발한 교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양국 교역량의 20% 이상이 LA 항구와 공항을 통해 이뤄진다”며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회장은 “이번 LA 무역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물품 거래뿐 아니라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교환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미 수출에 관심 있는 한국 1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으며 일부는 LA 무역사절단 소속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했다.
이에 앞서 가세티 시장은 24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예방하고 서울시와 방재·관광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시장은 이날 서울 시청에서 만나 협약을 체결했으며 박 시장은 가세티 시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가세티 시장은 “이제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만큼 앞으로 양 도시 간 교류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 도시는 이미 2006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거의 형식적인 우호도시 관계를 넘어 도시안전과 방재, 관광시설 상호 할인, 문화, 교통, 환경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교류를 위한 것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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