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02%) 떨어진 17,814.94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38포인트(0.12%) 떨어진 2,067.03을 기록하였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3.36포인트(0.07%) 오른 4,758.25로 장을 마쳤다.
경제지표의 내용은 서로 엇갈렸으나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시장의 진단을 흔들지는 않았다.
특히 올해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소비자신뢰지수와 주택가격 지표에 따른 하락폭을 상쇄했다.
뉴욕 소재 민간경제 분석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1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94.1에서 88.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기적으로 비즈니스 여건과 고용시장 전망에서 덜 긍정적이라는 의미이다.
미국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을 따져 산정하는 9월 S&P/케이스-쉴러 지수도 전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7∼9월) GDP 증가율 수정치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3.5%보다 0.4%포인트 높은 3.9%로 제시되며 시장에 안정감을 줬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수정치가 잠정치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세계 제1위인 애플의 시가총액은 장중 한때 미 증권시장 사상 최초로 7천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날보다 0.53달러 오른 119.10 달러로 출발한 애플의 주가는 개장 8분 후 119.75달러로 장중 최고가 기록을 세우며, 시가총액을 7천23억5천 만 달러(780조 원)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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