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팍에 주거용 28층
▶ 리틀도쿄 새단지 조성
LA 다운타운에 아파트와 콘도 등 주거용 빌딩 건축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24일 LA 다운타운 뉴스에 따르면 사우스 팍 내 1100블락 홉 스트릿에 28층짜리 새로운 주거용 빌딩 ‘사우스 팍 타워’(사진)가 들어설 전망이다.
캐나다 밴쿠버에 기반을 둔 부동산 개발업체 아마콘은 지난 2007년부터 사우스 팍 타워 개발을 준비했지만, 인근에 위치한 플라워 스트릿 로프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시공을 착수하지 못하고 있었다.
28층짜리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플라워 로프트 건물로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이미 혼잡을 빚고 있는 건물 사이 골목길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건물 사이가 너무 가까워 긴급 차량 전용도로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아마콘 측은 플라워 로프트 거주 주민들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갖고 두 건물 사이에 30피트 거리를 확보, 골목길 구조조정 등 다운타운 디자인 규범에 맞는 개정된 프로젝트 방안을 내세웠다.
결국 지난 8월 도시계획위원회가 플라워 로프트 주민들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은데 이어, 이 달 LA 시의회와 토지이용 관리위원회(LUMC)가 주민들의 마지막 이의 제기를 기각해 아마콘의 사우스 팍 타워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LA 다운타운 내 아트 디스트릭과 리틀 도쿄에도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아트 디스트릭에는 234개의 주거공간을 겸비한 7층짜리 오픈 플로어 형식의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며, 지하에는 1만3,400스퀘어피트 넓이에 다양한 소매점이 들어선다.
리틀 도쿄에는 66개의 유닛을 겸비한 6층짜리 아파트가 지하 소매점과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다운타운 내 신규 아파트 단지 건설은 바와 레스토랑 등 신규 소매점들의 개장으로 이어져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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