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저스는 칩스에 패해 5연승서 ‘끝’
▶ NFL 7주 라운드업
카우보이스 러닝백 드마코 머리가 자이언츠 수비를 뚫고 돌진하고 있다. 머리는 시즌 첫 7게임에서 모두 100야드 이상 러싱을 기록, 짐 브라운의 NFL 기록을 경신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쾌조의 6연승 행진으로 올 시즌 NFL 첫 6승팀이 됐다.
19일 택사스 알링턴의 AT&T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홈 경기에서 카우보이스(6승1패)는 러닝백 드마코 머리가 128야드를 달리며 터치다운 1개를 뽑아내고 쿼터백 토니 로모가 279야드 패싱과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는 활약을 타고 NFC 동부조 라이벌인 뉴욕 자이언츠(3승4패)를 31-21로 물리쳤다. 머리는 이날까지 시즌 첫 7게임에서 모두 러싱으로 100야드 이상을 기록해 전설적 러닝백 짐 브라운이 1958년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기록한 NFL 기록을 56년만에 갈아치웠다. 카우보이스는 시즌 1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에 홈에서 고배를 마신 뒤 내리 6연승을 거두며 2007년 이후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편 역시 6연승에 도전했던 샌디에고 차저스는 안방에서 디비전 라이벌 캔사스시티 칩스에 20-23으로 무릎을 꿇으며 연승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칩스(3승3패)는 20-20이던 4쿼터 종료 21초를 남기고 키커 카이로 산토스가 48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6연승을 노리던 차저스(5승2패)에 뼈아픈 안방 패배를 안겼다.
올 시즌 전패행진을 이어가던 두팀 가운데 한 팀은 시즌 첫 승을 얻는데 성공했다. 잭슨빌 재규어스(1승6패)는 이날 홈경기에서 클리블랜드브라운스(3승3패)를 24-6으로 누르고 올 시즌 6연패 뒤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재규어스는 지난해를 합치면 9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오클랜드 레이더스(6패)는여전히 1승이 목마른 상태로 남았다.
홈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5승1패)에 13-24로 무릎 꿇었다.
한편 수퍼보울 챔피언 시애틀 시혹스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승률이 5할(3승3패)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 램스(2승4패)와의 원정경기에서 26-28로 충격적인 덜미를 잡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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