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12 풋볼
▶ 애리조나에 안방서 24-31로 무릎
적지에서 강호 오리건을 꺾은 애리조나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대학풋볼 전국랭킹 2위인 오리건이 안방에서 침몰했다. 전국랭킹 탑25에 없는 애리조나가 오리건 유진에 쳐들어가 강력한 내셔널 챔피언후보였던 오리건을 31-24로 격파하는 올 시즌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2일 유진의 아우첸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팩-12 컨퍼런스 경기에서 애리조나(5승)는 1학년생 쿼터백 아누솔로몬이 패싱으로 287야드와 1개 터치다운을 뽑아내고 1학년생 러닝백 닉 윌슨이 러싱으로 2개, 리시빙으로 1개 등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무려 24점차 우세가 예상됐던 오리건(4승1패)을 적지에서 쓰러뜨렸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오리건의 내셔널 타이틀 꿈에 치명타를 안겼고 시즌 5전 전승을 기록하며 팩-12 레이스에서 다크호스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대학풋볼 최고의 쿼터백으로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후보 0순위였던 오리건 쿼터백 마커스 마리오타는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고 리시빙으로 1개의 터치다운을 추가하는 등 276야드와 3TD로 분전했으나 허술한 오펜시브 라인으로 인해 3차례나 색을 당했고 마지막 공격에선 오리건의 스쿠비 라이트에 들고 있던 볼을 빼앗겨 올 시즌 첫 턴오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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