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턱윌라 라마다인서 대규모 무료 법률세미나
형사ㆍ가정ㆍ이민ㆍ상법ㆍ부동산 분야…점심 무료 제공
“법률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모두 환영합니다.”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회장 댄 신)가 오는 10월11일 턱윌라 라마다 인에서 여는 ‘한인 무료법률 세미나’는 한인들이 기본적인 법률 상식을 알고 있고 전문가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주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이 세미나 홍보를 위해 지난 18일 본보를 방문한 제시카 유 변호사와 한미연합회 워싱턴지부(KAC-WA) 이승영 회장은 “한 푼이라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겠지만 수십만달러의 비즈니스를 전문가 도움 없이 매매했다가 피해를 당하는 주변 한인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보고 세미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유 변호사는 변호사협회 차기 회장이며 이 회장은 현재 워싱턴대학(UW) 로스 쿨에 재학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시간이 제한돼 한인 1세들이 가장 흔히 직면하는 5개 분야에 일단 포커스를 맞췄다. 한인 2세 변호사들이 개략적으로 설명한 뒤 질문과 답변을 많이 하는 방식으로 분야별로 50분씩 진행된다.
오전 9시10분 첫 번째 다뤄지는 분야는 형사법으로 데이빗 오 변호사가 경범죄와 중범죄 등을 설명한다. 오전 10시부터 레이첼 루크 변호사가 가정법, 오전 11시부터는 이준우변호사가 이민법, 12시30분부터 제시카 유 변호사가 비즈니스 상법, 1시20분부터는 댄 신 변호사가 부동산 등 사업체 매매와 관련해 설명한 후 질의응답으로 이어진다.
유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위해 워싱턴주 법원이 100대의 통역장비를 빌려줬으며,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고, 공인된 워싱턴주 한인 법정통역사들이 나와 법원에서와 똑같이 통역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유 변호사는 또 평소 무료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방법과 분야별로 추천해줄 만한 법조인들도 소개해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변호사협회가 주관하지만 시애틀총영사관, KAC-WA, 한미보건의료인협회(KAHPA), 한인상공회의소, 뉴욕라이프, 윌셔뱅크 등이 후원하는 한식 뷔페 점심도 제공한다”며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분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찾아오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마다 인 주소: 15901 W. Valley Hwy, Tukwila, WA 98188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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