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리커브·컴파운드 개인·단체 석권
▶ 남자는 오진혁이 리커브 개인전 우승
한국 양궁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전체 8개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8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오진혁이 용지웨이(중국)의 자멸에 편승, 역전승을 거두고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벌어진 여자 개인 결승에서는 정다소미가 대표팀 동료 장혜진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장혜진, 정다소미, 이특영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보탰고 오진혁, 구본찬, 이승윤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3, 4위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국제종합대회에 처음으로 등장한 컴파운드 양궁에서도 한국은 여자팀이 단체와 개인전을 휩쓸었다. 최보민, 석지현, 김윤희는 여자 단체 결승에서 대만을 꺾었고 개인전 결승에선 최보민과 석지현이 금, 은메달을 나눠가졌다.
최용희, 민리홍, 양영호로 결성된 남자 대표팀은 단체 결승전에서 석패해 은메달을 따냈으나 개인전에선 최용희, 민리홍이 나란히 8강전에서 탈락해 입상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금5, 은3, 동1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각국의 전력 평준화와 리커브 단체전 세트제의 도입으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특히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안게임 연속우승 행진을 8연패에서 마감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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