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 19번째 메달, 중국 닝쩌타오 3관왕
박태환이 자신의 이름을 단 수영장에서 펼쳐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48초75에 터치패드를 찍어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닝쩌타오(중국·47초70)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48초70의 한국 기록이자 대회 기록으로 우승했던 박태환은 그 기록에 0.05초차로 육박한 호기록에도 불구, 그보다 1초05나 앞서는 압도적인기록의 닝쩌타오에 눌려 2연패에 실패했다. 하지만 박태환은 총 19개의아시안게임 메달로 사격의 박병택과 역대 한국선수 대회 최다메달 타이기록을 수립했고 26일 자유형 1,500m와 단체전인 혼계영 400m 경기를 남겨둬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라 대회 첫 금메달 기대를 부풀렸으나 닝쩌타오의 벽은 높았다. 박태환은 첫 50m 구간을 돌 때 4위까지처졌고 후반 스퍼트로 2위까지 올라섰으나 닝쩌타오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닝쩌타오는 자유형 50m와 계영400m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르며 자유형 단거리부문에서 확실한 아시아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닝쩌타오의 기록은 그가 지난해 9월 작성한 종전 아시아 기록(48초27)을 직접 0.57초나 앞당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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