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학선, 통증으로 마지막 공식훈련 조기 종료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도마의 신’양학선이 부상이 심상치 않아 보여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연합>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2연패를 노리는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의 부상이 심상치 않아 보여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오른쪽 햄스트링 미세손상을 입은 양학선은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의 마지막 공식 훈련에서 도마종목만 가볍게 훈련한 뒤 통증을 호소,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도마종목에서도 자신의 독보적인 기술인 ‘양학선’ (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회전하는 기술)과 제2의 신기술인 ‘양학선2’ (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반을 도는 기술)’는 시도해보지도 못하고 난도가 낮은 기술로 감각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주영삼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 감독은 “첫날 공식 훈련이 진행된 그저께보다 상태가 더 악화했다”고만 말했을 뿐 더 이상의 설명은 삼갔다. 트레이너에 따르면 큰 부상은 아니라고하나 햄스트링은 단기간에 회복되기어려운 지 않는 부위라 우려를 자아낸다. 양학선은 2010광저우대회 도마에서 처음 금메달을 딴 이후에 이듬해 도쿄세계선수권대회, 2012런던올림픽, 2013안트워프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휩쓸며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계체조 특히 도마를 주종목으로하는 양학선에게 허벅지 통증은 치명적이다. 허벅지 통증 탓에 도약 과정에서 힘을 제대로 모으기 쉽지 않고, 구름판을 최상의 조건에서 밟기도 어렵다.
양학선은 도마 2연패는 물론 링,단체전 등 다관왕을 목표로 해왔다.
남자 기계체조는 21일부터 25일까지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지며 도마결승은 25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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