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한인사회 대표 봉사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한인사회의 대형 비영리 자원봉사단체인 파바월드(PAVAWorld)의 신임 왕덕정(사진)회장이 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파바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재정운영 비리문제로 지난해 전임 회장과 이사진전원이 사퇴해 회장직이 장기 공백상태였던‘ 파바 월드’는 지난달 왕덕정 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하고재정비에 나섰다.
왕 신임회장은 “그동안의 과오를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투명한 운영을 약속드린다. 회장단과 이사들 중심의 단체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왕 신임회장이 밝힌 정상화 계획은 2세와 학부모로 구성된 신입 이사 영입과 신뢰의 회복이다.
그는 “현재 파바월드의 이사진은 저와 박범진, 알렉스 우, 김영호, 조윤희 이사 등 총 5명이지만앞으로 한인 2세와 학부모를 중심으로 이사진을 11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한 이전의 운영이 이사회와 이사진을 중심으로 움직였다면 이제는 전국 회장단과 지부장, 이사회 등이 함께만들어나가는 등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말했다.
파바월드 설립 멤버로서 15년 가까이 봉사하며 단체를 후원해온 왕회장은 10개월 이상 회장직이 공석이 돼 단체가 방향성을 상실한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왕 회장은 “그동안 단체의 구심점이 없어 주먹구구식 운영이많았던 것 같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다시 조정해 전국 회장단과 지부장이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등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바월드는 오는 20일 환경보호단체인 힐 더 베이와 함께 글랜데일 5번 프리웨이 인근 강청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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