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 결정…저소득층 전기세등 유틸리티
한국어로 자세한 내용 문의할 수도
시애틀시의회가 앞으로 6년간 쓰레기ㆍ상하수도ㆍ홍수처리 등 유틸리티 요금을 매년 4.6%씩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과 맞물려 각종 공과금을 할인해주는 혜택도 2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에드 머리 시장은 13일 “전기세와 수도ㆍ상하수도 등의 각종 유틸리티 요금 할인혜택을 받는 저소득층을 오는 2018년까지 2배 늘리기로 확정했다”며 해당되는 가구들이 꼭 혜택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시정부는 할인혜택 기간을 종전 18개월에서 24개월로 늘리고, 주택보조금 혜택자 등 할인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던 다른 프로그램 수혜자들도 대상자로 포함시켜 총 7만2,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시정부는 워싱턴주 주민들의 연간 중간소득인 5만9,000달러(4인가족 기준) 미만 가구들에 공공요금 할인혜택을 주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상자의 20% 정도인 1만4,650가구만 할인혜택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시정부는 주 및 연방정부의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 수혜대상이 대부분 연방 빈곤선(연소득 2만9,000달러)의 125% 이하이기 때문에 시애틀시내에서는 연소득 5만9,000달러 이하면 공공요금 경감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가구가 의외로 많다고 보고 있다.
시애틀 관내 한인들도 이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화(206-684-0268)나 웹사이트(seattle.gov/u에)를 통해 확인한 후 해당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시애틀시 이외에도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이 같은 저소득층 공공요금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워싱턴주 많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퓨짓 사운드 에너지(PSE)나 스노호미시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PUD도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PSE는 세금을 공제한 순소득이 4인가족 기준 월 2,944달러 이하인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전기세 할인혜택을 준다. PSE의 경우 할인혜택에 대해 한국어로 문의할 수 있다. 전화(1-866-223-5425)를 걸어 한국인을 바꿔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PUD의 경우도 연 소득이 4인가족 기준 2만9,813달러 이하인 가구에 대해서는 소득에 따라 최고 60%까지 전기와 수도세를 할인해준다. PUD 할인혜택에 대한 정보는 전화(425-783-1000)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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