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가 잉글랜드를 때려 부술 만큼 괜찮다고 한다.”(데일리 메일)
“악! 안 돼! 수아레스가 출전한다고 한다.”(데일리 미러)
잉글랜드가 우루과이 특급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에게 느꼈던 공포가 현실이 됐다.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D조 2차전은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의 경기라기보다는 잉글랜드와 수아레스의 경기에 가까웠다. 잉글랜드가 전반적으로 우세를 보였으나 수아레스는 단 두 차례 결정적 기회를 100% 골로 연결시켜 우루과이에 승리를 선사했다. 그리고 잉글랜드는 바로 이 상황에 염두에 두고 떨고 있었다.
이미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수아레스가 보여준 가공할 득점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잉글랜드로서는 사실 떨지 않을 수 없었다. 수아레스가 지난달 말 무릎수술을 받았을 때 16강 전망이 밝아졌다고 호들갑을 떨었을 정도였는데 그가 불과 4주만에 돌아온다는 소식이 나오자 공포에 휩싸였고 그 공포는 고스란히 현실이 됐다.
잉글랜드 주장 스티븐 제라드(리버풀)는 브라질로 건너오기 전 “수아레스가 부상 때문에 나오지 않는다면 잉글랜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가 굴욕적 태도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은 적이 있지만 그 말은 솔직한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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