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가 멕시코와 16강 티켓이 걸린 운명의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18일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벌어진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메룬은 돌아온 스트라이커 마리오 만주키치가 2골을 올리는 등 카메룬을 맹폭한 끝에 4-0 압승을 거뒀다. 만주키치는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퇴장당하는 바람에 1게임 출장정지로 브라질과의 개막전에 나오지 못했으나 이날 뒤늦은 데뷔전에서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승리로 승점 3(1승1패)을 기록, A조에서 브라질과 멕시코(이상 1승1무, 승점 4)를 바짝 추격했고 오는 23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기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2연패를당한 카메룬은 스페인과 호주에 이어 3번째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전반 11분 이바차 올리치가 가볍게 선취골을 터뜨려 포문을 열었고 카메룬은 전반 40분 알렉스 송(바르셀로나)이 만주키치의 등을 뒤에서 팔꿈치로 가격하는 어처구니없는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스스로 무덤을 팠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3분만에 이반 페리시치(볼프스부르크)가 추가골을 뽑았고 16분과 28분 만주키치가 연속골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포기한 듯 한 카메룬을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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