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 조심스런 운영이 문제…골키퍼 실수 있을 수 있어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 후 경기 후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필드를 나서고 있다.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한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서 무승부를 거둔 러시아의 파비오카펠로(68) 감독이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카펠로 감독은 17일 한국과의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족하지만 조금 유감이다. 우리가먼저 실점을 하고 나서 동점을 만들고 상승세였는데 (무승부를 거둬)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반전 제대로 된 경기 운영을 하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전반에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우리가 4차례 위협을 했지만 상대가 잘 막았다”면서 “초반 조심스럽게 운영한 것이 문제였다. 평상시보다 몸이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실점을 한 이후에는 선수들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과 가나와의 본선을 앞두고 벌인 마지막 평가전에 대해서도언급을 했다. 가나와의 평가전을 어떻게 봤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한국은 비록 가나전에서 4실점 했지만 점유율과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면서 “이날 역시 당시와 마찬가지로 점유율도 높았고, 움직임도 좋았다. 그 때에도 빨랐고, 압박이 좋았다”고 답했다. 또 골키퍼 실수로 한국에 선제골을 헌납한 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페널티킥도 실수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또 다른 골을 넣었기 때문에 무승부를 거뒀다. 아킨페예프는 훌륭한 골키퍼”라고 선수를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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