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닷새만에 처음으로 득점도, 승부도 없는 경기가 나왔다.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16일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바이샤다 경기장에서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0-0 무승부로 마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나온 첫 무승부이자 ‘노골’ 게임이다.
지난 12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부터 이날 독일과 포르투갈의경기까지 총 12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무득점·무승부가 한 번도 없어 역대 월드컵 최고기록을 이어왔으나 이 경기로 인해 기록행진이 중단되고 말았다. 종전 기록은 2회 월드컵인 1934년 이탈리아 대회 때 9경기였다.
나이지리아는 이날 64%의 볼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결정적인 기회에서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찬스는 많았지만 이란의 수비에 가로막히기보다는 결정력 부족으로 기회를 날렸다.
그리고 그것은 이란도 마찬가지였다.
공격수 레자 구차네자드(찰턴)가 수차례 프리킥과 슛 기회를 만들며 애썼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그래도 이란으로선 이번 경기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 첫 경기였다. 이란은 앞서 출전한 세 번의 월드컵에서 세 번 모두 서전 패배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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