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 / 숫자로 풀어본 미 30대 부자들의 재산 규모
▶ 빌 게이츠 775억 1위, 윌튼 가문은 시애틀 사고도 남아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의 재산으로 미국 매서추세츠주 보스턴시의 모든 주택을 살 수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부동산 업체인 레드핀은 지난 5일 미국 30대 억만장자의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부동산 가격으로 풀어낸 자료를 발표했다.
억만장자의 재산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 감조차 잡기 어려운 일반인은 레드핀 리서치 센터가 펴낸 보고서를 보면 그 규모를 어림잡아 헤아릴 수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4월 발표한 게이츠의 자산은 775억달러. 레드핀은 이 돈이면 보스턴시의 단독 가옥, 콘도, 타운하우스 등 주택 11만4,212채를 모두 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세를 반영한 보스턴 시내 전 주택가격은 766억원달러로 게이츠의 전 재산에 못 미친다.
게이츠보다 더 돈이 많은 월마트의 윌튼 가문(1,548억달러)과 텍사스의 석유재벌인 코크 형제(860억달러)는 각각 워싱턴주 시애틀(1,115억달러·주택 24만1,450채), 조지아주 애틀랜타시(781억달러·28만6,629채) 전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윌튼 가문은 시애틀을 필두로 미국에서도 집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텍사스주 달라스(1,094억달러·33만28채), 워싱턴 DC(1,92억달러·20만9,092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928억달러·40만9,488채) 등 아무 도시나 골라서 다 살만큼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크 형제는 미국 공화당 우파와 보수 강경단체인 티파티의 돈줄 노릇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자산 가치(635억달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전 주택 28만214채(561억달러)와 맞먹고, 영화감독이자 제작자로 34억달러를 번 스티븐 스필버그도 애리조나주 선시티 서부 주택(1만8,934채)을 모두 소유할 정도로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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