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알제리’ 맞춤 상대… 필살기 가담듬어
’이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꿈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결전의 땅’ 브라질 입성을 앞두고 마이애미 전지훈련의 성과를 점검받는 마지막 평가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4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마이애미에서 전지훈련을 치러온 홍명보호는 그동안 공수 조직력과 세트피스 완성에 공을 들였다.
특히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이틀 연속 훈련장에 언론은 물론 외부인의 출입을 막은 채 비공개 훈련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가동할 ‘필살기’를 가다듬었다.
이번 가나와 평가전은 홍 감독이 야심 차게 준비한 ‘브라질 승리 전술’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점검받는 자리다.
대표팀은 이번 가나 평가전이 끝나면 11일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사용할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포스 두 이구아수로 이동한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대표팀으로서도 지난달 28일 치른 튀니지 평가전(0-1패) 때 보여준 아쉬운 경기력에서 한 단계 성장한 전력을 보여줘야 한다.
태극전사가 상대할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한국(57위)보다 20계단이나 높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 포르투갈, 미국과 함께 ‘죽음의 G조’에 포함됐다. 이 때문에 가나는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만날 수 있는 16강 상대국 가운데 하나다.
한국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도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고, 8년 만에 똑같은 상황에서 맞붙는 독특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가나는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2006년 독일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더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8강까지 진출하며 아프리카의 강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한국은 가나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고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1승2패로 밀리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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