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지고 다양한 디자인, 카드지갑·손가방 대용
▶ 최고급 100달러 이상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만난 다양한 스마트폰 케이스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더 케이스샵의 임수미 대표가 스마트폰 케이스를 설명하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결합한 신개념 케이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 보호에서 방진ㆍ방수기능을 갖춘 것을 넘어 카드 지갑과 손가방 대용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갖춘 제품과 고가의 가죽 케이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여기에 배터리 충전, 외장하드 등 보다 진화된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맞춰 한인업소들도 독특하고 이색적인 스마트폰 케이스를 다양하게 갖추고 한인 소비자들 끌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제품은 다이어리나 커버형 케이스에서 더 진화한 터치형 케이스. 커버를 열지 않아도 터치가 가능한 스마트폰 맞춤형 케이스로 평상시 거울로도 활용할 수 있는 ‘미러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가격은 20~30달러 선.
간단한 손가방이나 미니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방모양 디자인에 손목 줄, 크로스 끈이 달린 제품과 휴대폰이 울리면 반짝반짝 불이 들어오는 제품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스마트폰 케이스 전문 매장인 ‘더 케이스샵’의 임수미 대표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남들과 다른 독특한 케이스를 찾는 손님이 점점 늘고 있다. 최고급 가죽으로 만든 100달러 이상의 제품도 인기”라며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진 만큼 기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새 제품이 나오는 시기도 빨라져 2주에 한 번씩 신제품을 들여놓고 있다”고 전했다.
기발한 기능을 갖춘 새로운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더 모피’(The Mophie)사는 휴대폰 보호와 배터리 충전기능을 갖춘 ‘주스팩’(Juice Pack)에 이어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까지 추가한 ‘스페이스 팩’(Space Pack)도 출시했다. 16GB(150달러)와 32GB(180달러) 중 선택 가능하며 약 1만6,000개의 사진과 14시간 길이의 동영상 또는 9,000개 음악 저장이 가능하다.
공구상자를 결합한 케이스도 눈에 띈다. ‘태스크 원’(Task-One)은 펜치, 병따개, 두 개의 드라이버와 나이프 등 22개의 공구를 포함한 휴대폰 케이스. 가격은 약 70달러 선이다. 여기에 USB와 펜, 거울, 가위 등 원하는 옵션을 넣어 맞춤형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마이 테스크’(myTask)도 판매 중이다.
‘스펙’(Speck)사는 최근 케이블선, 외부 스피커나 추가적 배터리 없이 크고 선명한 소리를 내는 스피커 기능을 갖춘 케이스를 출시했다. 가격은 45달러 선.
도청을 방지를 위한, 통화 암호화 기능을 갖춘 케이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비스크(Vysk) 커뮤니케이션에서 선보일 ‘QS1’은 암호화 네트웍을 통해 QS1 사용자간 보안된 통화를 가능하도록 한다. 사용료는 월 10달러이며 제품가격은 229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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